SRP부터 DIP까지: SOLID 원칙 개념과 중요성 쉽게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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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발자라면 누구나 '좋은 코드'를 작성하고 싶어 합니다.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나중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수정하기도 편한 코드 말이죠. 하지만 프로젝트가 복잡해지고 요구사항이 계속 바뀌다 보면, 처음의 깔끔했던 코드는 점점 얽히고설켜 유지보수하기 어려운 스파게티 코드가 되기 십상입니다. 🍝😥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객체 지향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5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로버트 C. 마틴(Robert C. Martin, 흔히 '엉클 밥'으로 불리죠)이 정리한 **SOLID 원칙**입니다. 오늘은 이 SOLID 원칙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중요한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SOLID 원칙, 왜 중요할까요? 🤔
SOLID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OP) 및 설계의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의 앞 글자를 딴 약어입니다. 이 원칙들을 잘 따르면 소프트웨어가 시간이 지나도 변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유지보수하기 좋은 구조를 갖도록 도와줍니다.
단순히 코드가 '돌아가게' 만드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지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각 원칙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S: 단일 책임 원칙 (SRP - Single Responsibility Principle) 🎯
"한 클래스는 단 한 가지의 책임만 가져야 한다." 또는 "클래스를 변경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여야 한다."
SRP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원칙입니다. 어떤 클래스가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하면(예: 사용자 인증도 하고, 데이터베이스 작업도 하고, 보고서 생성도 하는 클래스), 코드가 복잡해지고 서로 관련 없는 기능 때문에 클래스를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해집니다. 하나의 변경이 예상치 못한 다른 기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요.
- 코드를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클래스의 역할이 명확해짐)
- 변경이 용이해집니다. (수정해야 할 범위가 줄어듦)
- 테스트하기 쉬워집니다. (책임 단위로 테스트 가능)
- 재사용성이 높아집니다.
O: 개방-폐쇄 원칙 (OCP - Open/Closed Principle) 🚪
"소프트웨어 요소(클래스, 모듈, 함수 등)는 확장에는 열려 있어야 하고, 변경에는 닫혀 있어야 한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변경할 때, 이미 잘 작동하고 있던 원래 코드를 수정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큽니다. OCP는 기존 코드를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주로 추상화(인터페이스, 추상 클래스)와 다형성을 통해 이를 구현합니다.
-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도 기존 코드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L: 리스코프 치환 원칙 (LSP - Liskov Substitution Principle) 🔄
"서브 타입(자식 클래스)은 언제나 자신의 기반 타입(부모 클래스)으로 교체될 수 있어야 한다."
LSP는 상속 관계를 올바르게 설계하기 위한 원칙입니다. 자식 클래스가 부모 클래스의 기능을 확장하는 것은 좋지만, 부모 클래스가 약속한 규약(메서드의 기능, 파라미터, 반환 타입 등)을 깨뜨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자식 클래스는 부모 클래스가 사용되는 어떤 곳에서도 문제없이 대체되어 사용될 수 있어야 합니다.
- 다형성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코드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상속 구조를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I: 인터페이스 분리 원칙 (ISP - Interface Segregation Principle) ✂️
"클라이언트는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메서드에 의존 관계를 맺으면 안 된다."
ISP는 너무 '뚱뚱한' 인터페이스보다는, 작고 구체적인 여러 개의 인터페이스로 분리하는 것이 더 좋다는 원칙입니다. 만약 어떤 클래스가 거대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해야 하는데, 그중 일부 메서드만 실제로 사용한다면, 사용하지 않는 메서드가 변경될 때도 영향을 받게 되는 불필요한 의존성이 생깁니다.
- 시스템의 내부 의존성을 약화시켜 결합도를 낮춥니다.
- 인터페이스 변경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여 수정 및 리팩토링이 쉬워집니다.
- 각 클래스의 목적이 더 명확해집니다.
D: 의존관계 역전 원칙 (DIP - Dependency Inversion Principle) 🔗
"고수준 모듈은 저수준 모듈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둘 다 추상화에 의존해야 한다."
"추상화는 구체적인 사항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구체적인 사항은 추상화에 의존해야 한다."
DIP는 쉽게 말해, 구체적인 구현 클래스에 직접 의존하지 말고, 인터페이스나 추상 클래스와 같은 '추상화'에 의존하라는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클래스가 '스노우 타이어'라는 구체적인 클래스에 직접 의존하는 대신, '타이어'라는 인터페이스에 의존하고 실제 어떤 타이어(스노우 타이어, 일반 타이어 등)를 사용할지는 외부에서 결정(주입)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의존성 주입, DI)
- 모듈 간의 결합도를 낮춰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구조를 만듭니다.
- 코드 변경 시 다른 부분에 미치는 영향을 줄입니다.
- 단위 테스트가 용이해집니다. (의존성을 가짜 객체로 쉽게 대체 가능)
SOLID 원칙 적용의 이점 ✨
SOLID 원칙을 꾸준히 적용하려고 노력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유지보수성 향상: 코드를 이해하고 수정하기 쉬워집니다.
- 확장성 증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 가독성 및 이해도 향상: 코드 구조가 명확해지고 역할 분담이 잘 되어 협업에 유리합니다.
- 결합도 감소 및 응집도 증가: 각 모듈이 독립적으로 작동하고 자신의 책임에 집중하게 됩니다.
- 테스트 용이성 증대: 단위 테스트 작성이 쉬워져 코드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
SOLID 원칙은 하루아침에 완벽하게 적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원칙들을 염두에 두고 코드를 작성하고 리팩토링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분명 더 나은 개발자로 성장하고 더 건강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코드를 '작동'시키는 것을 넘어, '잘' 만드는 여정에 SOLID 원칙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아래 요약 카드로 다섯 가지 원칙을 다시 한번 기억해 보세요!
SOLID 원칙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여러분의 코드에 SOLID 원칙을 적용해보면서 더 나은 개발자로 성장하시기를 응원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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