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초보 필독! 객체지향(OOP) 4가지 특징(캡슐화, 상속 등) 완벽 개념 정리
📋 목차
코딩 공부를 시작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거대한 산, 바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OOP)'입니다. 클래스, 객체, 인스턴스... 용어부터 어렵게 느껴져서 지레 겁먹으신 적 없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이걸 왜 써야 하지?'라며 막막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OOP는 사실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과 아주 비슷하답니다. 레고 블록처럼 부품(객체)을 조립해 멋진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요. 오늘 이 글에서는 OOP의 뼈대를 이루는 4가지 핵심 특징을 실생활 예시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릴게요.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OOP와 한층 더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
1. 캡슐화(Encapsulation): 소중한 데이터는 캡슐 안에! 💊
캡슐화는 관련된 데이터(속성)와 그 데이터를 처리하는 함수(메서드)를 하나의 '객체'라는 캡슐로 묶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객체 내부의 데이터를 외부에서 직접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정보 은닉(Information Hiding)**이 핵심입니다.
마치 우리가 약국에서 사는 캡슐 알약처럼요. 캡슐 안에는 여러 약 성분이 들어있지만, 우리는 그 성분을 직접 만지지 않고 캡슐 통째로 먹죠? 캡슐화도 마찬가지로, 객체가 정해놓은 방법(메서드)을 통해서만 내부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제 은행 계좌의 '잔액'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죠. 아무나 제 계좌에 접근해서 잔액을 100억으로 바꿀 수 있다면 큰일 날 겁니다. 캡슐화는 이 '잔액'을 외부에서 직접 수정할 수 없게 막고, 오직 '입금()'과 '출금()'이라는 정해진 창구(메서드)를 통해서만 안전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2. 상속(Inheritance): 'Ctrl+C, Ctrl+V'는 이제 그만! 👨👩👧
상속은 부모 클래스가 가진 속성과 기능을 자식 클래스가 그대로 물려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잘 만들어진 코드를 그대로 가져와 재사용하고, 필요한 기능만 추가하거나 변경해서 새로운 클래스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아주 강력한 기능이죠.
상속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코드 중복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클래스 간의 관계를 '부모-자식' 관계로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동물'이라는 부모 클래스에 '먹다()', '자다()' 같은 공통 기능을 만들어 둡니다. 그리고 '강아지'와 '고양이' 클래스를 만들 때, 이 '동물' 클래스를 상속받는 거죠. 그러면 '먹다()', '자다()' 기능을 또 만들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강아지'는 '짖다()'를, '고양이'는 '꾹꾹이하다()' 같은 자신만의 고유한 기능을 추가하면 됩니다.
3. 다형성(Polymorphism): 하나의 이름, 다양한 모습! 🦎
다형성은 '여러(Poly) + 형태(Morph)'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하나의 인터페이스(메서드 이름)가 객체의 실제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오버로딩(Overloading)'과 '오버라이딩(Overriding)'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말해봐'라는 똑같은 명령을 내려도 강아지는 '멍멍!'하고 짖고, 고양이는 '야옹~'하고 우는 것처럼, 같은 이름의 요청에 대해 각 객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코드를 훨씬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TV, 에어컨, 오디오 모두 '전원 켜기'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의 이름(기능)은 같지만, 어떤 기기를 향해 누르냐에 따라 TV 화면이 켜지거나, 에어컨에서 바람이 나오거나, 오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죠. 이처럼 동일한 '전원 켜기' 요청이 객체(TV, 에어컨)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다형성입니다.
4. 추상화(Abstraction): 복잡한 내부는 잊으세요! 🚗
추상화는 객체들의 공통적인 특징(속성, 기능)을 뽑아내어 클래스로 정의하는 과정이자,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내부의 복잡한 구현 내용은 숨기고, 핵심적인 기능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터치 한 번으로 앱이 실행되는 내부의 복잡한 반도체 동작 원리를 알 필요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추상화는 이렇게 복잡성을 낮춰주어 개발자가 더 중요한 로직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우리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 엔진의 폭발 행정이나 기어 변속의 복잡한 기계 원리를 전혀 몰라도 됩니다. 그저 '핸들', '엑셀', '브레이크'라는 추상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방향 전환', '가속', '감속'이라는 핵심 기능만 사용하면 되죠. 이처럼 복잡한 내부를 숨기고 꼭 필요한 기능만 노출하는 것이 추상화의 핵심입니다.
OOP 4가지 특징 핵심 요약
어떠신가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네 가지 특징이 조금은 가깝게 느껴지시나요? 이 개념들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며 안정적이고, 재사용하기 좋고, 확장하기 쉬운 '좋은 코드'를 만드는 기반이 됩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실제 코드를 작성하며 이 개념들을 적용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될 거예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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