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 SSL, TLS 차이점은? 개발자 없이 이해하는 쉬운 설명
📋 목차
웹 서핑을 하다 보면 어떤 사이트는 주소가 'http://'로 시작하고, 어떤 사이트는 'https://'로 시작하는 것을 보셨을 거예요. 특히 로그인을 하거나 결제를 할 때는 거의 모든 사이트가 HTTPS를 사용하죠. 바로 이 HTTPS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 SSL/TLS인데, 많은 분이 이 용어들을 혼용해서 사용하곤 합니다. 오늘 그 개념을 확실히 정리해 드릴게요! 😊
HTTPS: 우리를 지켜주는 보안 프로토콜 🛡️
HTTPS(HyperText Transfer Protocol Secure)는 간단히 말해 기존의 HTTP에 '보안(Secure)' 기능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우리가 웹사이트와 주고받는 모든 데이터, 예를 들어 아이디, 비밀번호, 개인정보 등을 암호화하여 중간에 해커가 가로채더라도 내용을 알 수 없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암호화(Encryption): 내가 보내는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보호합니다.
-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데이터가 중간에 위조되거나 변조되지 않았음을 보장합니다.
- 인증(Authentication): 내가 접속한 서버가 진짜 신뢰할 수 있는 서버임을 증명합니다.
바로 이 모든 보안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암호화 기술이 바로 SSL 또는 TLS입니다.
SSL과 TLS: 암호화 기술의 역사 📜
SSL과 TLS는 부자(父子) 관계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SSL이 아버지, TLS가 아들이죠.
- SSL (Secure Sockets Layer): 아버지 세대
1995년 넷스케이프(Netscape)가 개발한 최초의 웹 데이터 암호화 프로토콜입니다. 버전 1.0부터 3.0까지 발표되었지만, 심각한 보안 취약점들이 발견되면서 2015년 이후로는 사용이 공식적으로 금지되었습니다.
- TLS (Transport Layer Security): 아들 세대
SSL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기능을 강화하여 새롭게 표준화된 프로토콜입니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사실상 SSL 3.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SSL 3.1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TLS 1.2와 1.3 버전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HTTPS 통신은 사실상 TLS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SSL 인증서"라는 말이 널리 쓰여 아직도 SSL을 사용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는 관용적으로 굳어진 표현일 뿐 실제로는 TLS 인증서가 발급되고 TLS 방식으로 통신하는 것입니다.
SSL vs TLS: 결정적인 차이점 🔍
TLS는 SSL의 후속 버전인 만큼 여러 면에서 기술적으로 우수합니다.
| 항목 | SSL | TLS |
|---|---|---|
| 보안 | POODLE 등 심각한 취약점 발견 | 취약점 개선 및 보안 강화 |
| 암호화 알고리즘 | 상대적으로 오래된 알고리즘 사용 | 최신의 강력한 알고리즘 지원 (AES, SHA-256 등) |
| 연결 과정 |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느림 | 최적화되어 더 빠르고 효율적 (특히 TLS 1.3) |
| 현재 사용 여부 | 사용 금지됨 (Not Secure) | 웹 표준으로 사용 중 |
그래서 관계가 어떻게 되나요? (최종 정리) 💡
HTTPS, SSL, TLS 관계도
자주 묻는 질문 (FAQ) ❓
이제 세 가지 용어의 차이점이 명확해지셨나요?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간단한 역사적 흐름 속에 답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SSL 인증서'라는 말을 들어도 '아, 실제로는 TLS 기술을 쓰는 거지!'라고 자신 있게 생각하실 수 있을 거예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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